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해학 목사, 이하 정평위)가 고엽제의 폐해와 주한미군기지 환경문제를 주제로 오는 14일 오후 3시 기독교회관 2층 조예홀에서 토론회를 갖는다고 5일 전했다.
정평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 사회가 고엽제의 위험성과 주한미군기지 주변의 오염 현황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대안을 공론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또 이번 토론회가 일회적 토론회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한 정평위는 "고엽제 폐해가 우리의 문제임을 인식하게 하고, 현재 주둔 중이거나 이미 반환한 주한미군기지의 환경문제를 전반적으로 검토해 미군기지의 반환경적 행위와 그 위험성을 지적하고, 이 모든 문제들을 여기한 한미 행정협정의 공정한 개정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신범 실장(노동환경건강연구소), 정인철 국장(녹색연합 평화행동국)이 각각 △고엽제 매립부터 발암물질 지하수까지 무엇이 문제인가? △주한미군기지 환경문제와 해결방안 등을 주제로 한 발제한다. 이어 전체토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