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지도력개발위원회(위원장 박종덕 사관, 이하 지도력개발위)가 에큐메니칼 청소년 지도력을 세우기 위해 에큐메니칼 청소년 캠프를 준비했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 청소년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닌 또래의 네팔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트레킹, 봉사, 현지 문화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연대하는 법을 배우도록 했다. 또 가정 형편이 넉넉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회협이 지원해 전국 지방 공부방 청소년 4명이 참여한다.
지도력 개발위는 "이번 캠프를 통해 다양한 종교, 민족, 언어의 평화로운 공존을 경험함으로써 종교에 대한 획일적이고 폐쇄적인 인식으로부터 고유한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식으로의 전환을 기대하며, 또한 한국 및 타국가의 종교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축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언어, 피부, 색깔, 문화 등 많은 부분 다른 점을 가지고 있는 양국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연대하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에큐메니칼 청소년 캠프는 ‘다름 속에서 일치’를 찾아가는 에큐메니칼 정신의 함양과 그 일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경험함으로써 세계 청소년 종교인들의 국가, 민족, 종교, 문화를 초월한 평화의식을 고취하고, 연대하고자 계획됐다.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예정된 캠프의 장소는 네팔(카투만두, 안나푸르나, 치투완 일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