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교생이 여성 시신을 상대로 반인륜적 범죄 행위를 저질러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청주시 홍덕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 쓰러져 있는 (자살로 추정되는)60대 여성을 본 A군은 성폭행을 하고, 시신을 흉기로 찌르는 등 사체를 훼손하기 까지 했다.
이후 A군은 아무일이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경찰에 신고했으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시신상태가 이상한 점을 발견, A군을 상대로 집중 추궁을 하자 그 덜미가 잡혔다.
그러나 사체 오욕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된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려고 했다"는 등 정신 이상적 말을 되풀이 해 경찰은 사실확인 조사를 마친 후 곧 심리분석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