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일본재해 공동대책협의회(이하 대책협의회)가 지난 30일 의장단 회의를 가졌다고 NCCK가 전했다. 대책협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활동 보고와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구호를 위한 교단·기관별 모금과 집행 보고에 따르면, 예장 통합이 11억 5248만원을 모아 26.5%를 사용했고, 구세군대한본영은 10억 6631만원 중 95%를, 기독교대한감리회는 4억 3361만원 중 69%를 일본에 지원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2억1193만원 중 78.6%를 지원했고,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은 3억3868만원 중 77.8%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3억 386만원 중 9.6%를 각각 사용했다.
참가교단 및 기관의 모금 총액은 46억 5천 4백 44만 9천 4백 6십 7원이고, 한국교회 일본재해 공동대책협의회 모금 총액은 4억 6백 84만 6천 4백 89원이며, 지정 후원금 및 사용경비 및 사용경비를 제외한 실제 지원 가능 금액은 3억 4천 924만 8천 8백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핵심 논의사항이었던 일본 지원에 대한 문제는 도호쿠지역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 물품과 청소, 무료식당 사업 전개에 4200만엔(5억8800만원)과 후쿠시마원전 피해 생존자와 비핵화 사회운동에 1억198만엔(14억2773만원)이 필요하다는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NCCJ)의 제안서를 따라 총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지원금 전달은 9월 7일~9일 일본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