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이수중앙교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2011년 8월 7일 설교자 박원근 목사

성경본문

창세기 6:5-10, 17-22

설교문

소돔과 고모라가 왜 망했습니까? 그 곳에 의인 열 사람이 없어서 망했습니다. 이 세상은 죄인 때문에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죄인을 구원할 의인이 없어서 망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온전해집니까? 노아도 흠이 있었고, 능력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노아를 “당대에 완전한 자라”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완전한 자’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 아버지가 온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온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 아버지처럼 온전 하라는 말은 하나님처럼 사랑의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올시다.

노아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죄 때문에 망하게 될 세상 사람들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할 수가 있었습니다. 온갖 시험과 비난, 모욕과 환난, 장애물을 극복하고 방주를 지어낼 수가 있었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만든 것은 자기 집 8식구만 구원하자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홍수로 망하게 될 세상 사람들과 숱한 생물들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것은 사랑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 사랑이 노아를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왜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해야 하는 것입니까? 첫째는 죄로 인해 부패하고 타락하는 데서 나를 지켜 의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는 사랑의 사람이 되어 온전해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가 있겠습니까? 나 좋은 데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내 마음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아야합니다. 내 뜻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합니다. 저는 요즈음 얼마나 기쁘고 신명나는지 모릅니다. 우리 장로님들이 서로 사랑하고, 교우 여러분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볼 때, 기쁨이 한량없습니다. 사랑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할 수 있고, 온전해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교회의 희망을 보게 됩니다. 우리 모두 이 희망을 소중하게 키워갑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년에는 우리 모두 “사랑과 희락, 화평의 열매”를 꼭 맺읍시다. 우리 교회가 ‘한국교회의 심장이다.’는 기대와 확신이 점점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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