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린교회의 한 교인이 국방부 앞에서 "신앙의 자유를 핍박하는 국방부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플랭카드를 내세우며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향린교회 사회부 제공 |
한미연합사에 20년 장기 근속하고 있던 향린교회(담임 조헌정 목사) 신자 S씨가 국가보안법 위반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에 향린교회측이 ‘신앙인에 대한 탄압’이라고 규탄하며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신앙인 탄압 국방부 규탄 1인 시위’를 주관하고 있는 향린교회 사회부 김진철 총무는 "S씨의 향린교회 새신자 소개글과 신앙인으로서 우리 교회 선교부에서 진행한 평화협정에 서명한 것을 빌미로 S씨에 대한 탄압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또 "군부대마다 군목이 배치되어 군인들의 종교활동을 보장하고 있는 마당에 단지 향린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종교활동에 국가보안법이라는 칼날을 들이대는 것은 엄연한 신앙의 자유 침해이며 종교 탄압이다"라고 주장했다.
향린교회 사회부는 향후 국방부의 S씨에 대한 탄압을 규탄하고 신앙의 자유를 침해하는 기무사와 국방부를 상대로 종교인으로서 엄중한 경고와 항의를 위해 1인 시위를 계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