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라이즈업코리아 918 대회를 앞둔 라이즈업무브먼트가 27일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에서 1,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집회를 가졌다.
이날 예배에서 이동현 목사(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는 한달도 채 남지 않은 라이즈업코리아 대회에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가를 놓고 메시지를 전했다,
요엘 2장 15-20절을 본문으로 이동현 목사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광장으로 모이게 하실 때는 국가와 민족이 위기에 닥칠 때였다"며 "백성들은 금식하면서, 지도자들은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 통회하는 마음으로 광장으로 나아왔다"고 했다.
이 목사는 그러나 "지금 한국교회는 무너지고 있고, 성경은 모이기를 힘쓰라고 했음에도 대형집회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비웃거나 모여봤자 딴짓이나 하고, 골목에는 이단들만 득실거린다"며 "이로 인해 세상은 모든 종교들보다 선한 일을 많이 하고 있음에도 교회를 조롱하고 짓밟으며, 대형교회들의 싸움통에 사람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강한 자가 아닌 약한 자들, 어린 여러분들을 통해서 기도의 광장을 회복하려 하신다"며 "바닥을 치고 위기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시 세우시고 일으키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생명 구원의 역사, 민족의 모든 아픔과 문제 해결이라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질 때 회복을 허락하실 것"이라며 "우리는 기도하고 통회하러 무대에 올라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집회 1부는 청소년 페스티벌 예산으로 꾸며졌다. 예선전에서는 각 학교와 교회에서 구성된 여러 팀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찬양과 CCD, 워십 등 여러 장르의 경연을 펼쳤다. 2부 집회에선 라이즈업 워십밴드의 인도 아래 예배와 찬양 등이 이어졌다.
2011 라이즈업코리아 911대회(대회장 김은호 목사)는 내달 18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청소년 페스티벌과 함께 대형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