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키바는 인텔과 함께 1년간 빈곤층을 지원하는 ‘스물 씽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세 단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과 무력 충돌로 인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수백만 명의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텔 회장이자 UN 개발도상국기술위원회 위원장인 크레이그 배럿은 “이러한 이슈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 세계의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런 작은 기여가 많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세 단체들은 전 세계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공식 웹사이트 ‘smallthingchallenge.com’을 개설, 지원 활동을 시작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인텔은 해당 사이트에서 ‘5센트 기부’를 클릭한 모든 사람들이 5센트 기부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인텔은 올해 미화 30만 달러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하고, 개발도상국의 여러 교육 프로그램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키바는 자신들의 웹사이트 ’kiva.com’를 통해 뜻있는 단체나 개인들로부터 개발도상국의 사업가들에게 소액 자금을 빌려주는 데 사용할 기부금을 모을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 대표 찰스 맥코맥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학교에 간다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분쟁 지역 국가들의 경우, 아이들 세 명 중 한 명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과 미래를 위한 기회를 선물함으로써, 보다 많은 불쌍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