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추석 연휴 전 주일을 희년실천주일로 정한 희년함께는 희년실천주일운동에 참여하는 교회와 단체들이 올해에는 포이동 재건마을 화재현장 주민들과 함께 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희년실천주일인 9월 4일. 희년함께 희년실천주일위원회가 주최하고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개혁실천연대, 새벽이슬, 성서한국, 평화누리가 공동 주관하는 이 연합예배의 장소는 포이동 266번지. 희년함께는 "강남구 포이동 재건마을은 도곡동 타워팰리스 가까이에 있는 강남 속 판자촌으로 한국 사회의 빈부 양극화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곳"이라며 "이곳 재건마을에 지난 6월 12일에 화재가 나서 마을의 대부분이 불타버려 주민들은 화재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에 의해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희년함께는 끝으로 "희년실천주일 참여교회들과 여러 기독 단체들이 재건마을에 함께 모여 화재 현장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함께 고통을 나누는 희년실천주일 연합예배를 갖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