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베리타스 DB |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 목사는 제9회 장로수련회 ‘성령으로 하나되게 하소서’ 강의에서 "다만 일부 불협화음이 나온 데 대해 교회 지도자로서 잘 섬기지 못한 것을 회개한다"고 했으며 "교회 내 고소고발 등 아픔이 생겨난 것은 지도자인 내가 교회를 잘못 섬겨서 그런 것이며, ‘주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소서’라는 자세로 철저히 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또 "나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고 죽으면 하나가 되고, 장로님들은 사랑으로 하나가 돼야 하며 절대 나뉘면 안 된다"며 "제직을 세우는 것은 성도의 영적 리더로 교회를 돌아보고 섬기라는 뜻이고, 문제가 생겼을 때 기도로 끌어안고 해결하라는 의미"라고 했다.
장로들을 대상으로 한 집회에서 이영훈 목사가 이처럼 교회 사태에 대해 직접적인 발언을 한 것은 얼마 전 교회 안팎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 해결 의지를 시사한 것과 맞물리면서 여론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14일 교회 장로회 아침기도회에서 이 목사는 "시집을 가 봉사와 귀머거리로 지낸다는 3년이 넘었다”며 “지금까지는 원로목사님과 장로회를 관망만 해왔으나 이제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수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