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백현기 감독회장직무대행이 감독협의회의 총회개최 청원을 받아들여 지난 6일 오후 서울북부지방법원에 내달 21일 총회를 열개 해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직무대행자 상무외행위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당당뉴스가 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가신청서에는 총회에서 다룰 의제로 △감사보고 △공천위원보고 △감독취임 △입법총대선출 등 네가지 안이 제안이 된 상태이며 법원의 답변은 다음주 중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백현기 직무대행과 강승진 행기실장 서리, 가흥순 감독협의회장, 전용재 감독, 강흥복 감독, 김국도 목사, 김충식 목사 등 7인은 지난달 16일 감리회본보 감독회의실에서 회동을 하고, 총회 개최에 잠정 합의하는 것에 이어 총회 일시와 총회 아젠다 등을 정한 바 있다.
백현기 직무대행은 당시 8월 내 총회 개최를 청원하는 청원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로 하였으나 총회 아젠다 등의 조율 관계로 다소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