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한국교회 일본재해공동대책協 ‘희망’ 나눠

▲한국교회 일본재해공동대책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이영훈 목사가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NCCK

한국교회 일본재해공동대책협의회(대표상임의장 이영훈 목사, 이하 대책협의회)는 지난 7일 일본 도쿄 신주쿠 일본기독교회관에서 일본기독교협의회(NCCJ)에 2137만 6200여만엔(3억원)을 지원했다.

성금을 전달한 이영훈 목사(NCCK 회장)는 “지난 4월 충격적인 재난현장을 방문하고 더 많은 중보기도를 하면서 생각한 것은 고난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이었다”면서 “우리는 재난을 통해 인간의 연약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고 유일한 희망인 하나님께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피해복구가 속히 돼 모든 게 정상화 되고 일본에 새로운 영적 부흥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시이시 이사무 NCCJ 의장은 “일본은 지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와 원전 사고라는 삼중고를 받고 있다”면서 “슬퍼하는 자와 함께 울라는 성경말씀처럼 양국 교회가 고통 받는 사람에게 부활의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 잘 협력하고 섬겼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쿠라 케이 JEDRO(NCCJ Ecumenical Disaster Response Office) 사무국장도 “한국교회와 일본교회가 예수님이 명령하신 일에 잘 협력하고 섬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EDRO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 교회의 지원을 받아 도호쿠 지역 구호와 비핵화 사회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5월 설립된 기구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이영훈 NCCK 회장을 비롯하여 김점동 예장 통합 사회봉사부장, 김종훈 기감 서연연회 감독, 강서구 기장 긴급구호부 부장, 홍승표 기성 긴급구호단 서기, 이훈삼 교회협 정의평화국 국장, 송석홍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이사장과 김일환 총무, 김종생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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