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에 있었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돌아보며 정부의 전력 정책에 대한 이해와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안적 에너지 미래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고는 토론회를 열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주최측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 전력 정책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 및 문제점을 인식하고 민주적인 과정을 통해 국민과 함께 논의될 수 있는 방향을 살펴보는 한편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가 무엇인지 그리고 과도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한다"고 했다.
원전없는세상을향한그리스도인모임이 주관하는 토론회에서는 안병옥 소장(기후변화행동연구소), 김혜정 위원장(환경운동연합 일본원전비상대책위원회)이 각각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이후 세계 원전 정책의 변화 △한국 원전 정책의 문제점과 대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 간 종합 토론 시간을 갖는다. 토론회는 10월 6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조에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