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북 신상 노출로 주목받고 있는 북한 김정일의 장손 김한솔이 기독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선일보는 5일자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의문을 제기해 관심을 끌었다. 이 신문은 “북한 김정일의 장손 김한솔은 또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마이스페이스’에서 자신의 종교를 여러 종교선택사항 중에서 ‘기타 기독교 교파(Christian-other)’에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기타 기독교 교퍄’는 가톨릭과 구별되는 그리스정교회나 개신교의 소교파, 또는 교파에 구애되지 않는 기독교인을 의미할 때 쓰인다.
이 신문은 또 “김한솔은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서 십자가 목걸이로 추정되는 장신구를 걸고 있기도 했다”며 “본지에 소개된 뒤 폐쇄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선 자신을 ‘종교상 권리를 옹호(Pro-Religious Rights)’라고 밝혔다”고 했다.
김한솔의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지난 1일 접근차단 상태가 됐고, 이어 3일 유튜브 계정도 폐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