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박신혜 홍보대사가 가나 결연 아동 아반네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아대책 제공 |
성우 배한성, 배우 박신혜, 오승현, 이세은 씨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의 2011 식량지원 캠페인 ‘스톱헝거(STOP HUNGER)’에 참여해 지난 9월 22 일부터 각각 페루, 가나, 인도, 케냐를 찾아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에게 식량키트를 전달, 결연아동들을 만나는 등 다양하게 활동했다.
배한성 기아대책 홍보대사는 아들 배민수(20) 씨와 함께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페루 리마 빈민촌을 방문, 아마우떼 마을 5가정을 두 번씩이나 찾아가 가정 사정을 돌아보고, 4인 가족 일주일분 식량키트 300개를 만들어 마을회관서 전달했다. 산비탈 판자집을 헐고 대신 새집을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 활동도 했다.
“물과 전기도 공급이 안되는 가난한 지역에서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봉사 할 수 있었다”고 배한성 홍보대사는 말했다.
배우 오승현씨는 지난 22일 인도로 떠나 4박 5일 동안 기아대책 콜카타 아동개발사업장을 찾아 한국 후원자들의 사랑으로 자라나는 아동들을 만났고 댕그라 이동 학교를 방문, 식량키트 800개를 전달했다. 또한 도움 받지 못하는 도시 빈민촌과 볼드반 철도마을 아이들을 만나 이들을 돌보았다.
박신혜 기아대책 홍보대사는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8박 9일 동안 기아대책 가나 볼가탕가 사업장을 찾아 결연 아동 아반네(여, 5)를 만났다. 아반네는 쌍둥이로 태어난데다가 영양이 부족해 제대로 자라지 못했고, 최근 마을 유치원에 다니게 됐다고 한다. 박신혜 씨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급식 봉사하고, 아반네와 함께 장을 보는 등 결연아동의 엄마가 되어 다양한 활동을 했다.
“사진으로만 봤던 아반네를 직접 볼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박신혜 홍보대사는 말했다.
배우 이세은 씨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케냐 코어 지역을 방문해 렌딜레부족 아동의 가정과 기아대책 사업장인 티림초등학교 급식 사역 현장을 방문하고 이들의 식량 부족 형편을 돌아보았다. 아이들은 하루 한 끼 삶은 콩과 땅콩을 받아 겨우 끼니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오는 10월 15일(토) 2011 세계 식량의 날 특집, MBC-기아대책 나눔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