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월드비전, 동아프리카 후원의 밤 개최

▲25일 월드비전이 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등 동아프리카의 참혹한 기아현실을 알리고 더 많은 이들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동아프리카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25일 6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동아프리카 후원을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www.worldvision.or.kr)은 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등 동아프리카의 참혹한 기아현실을 알리고 더 많은 이들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동아프리카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월드비전과 SBS가 공동주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오는 11월 11일 SBS ‘희망TV’를 통해 60분간 특별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8월말부터 9월초까지 케냐 국경에 위치한 소말리아 난민촌을 다녀왔던 월드비전 김혜자 친선대사가 참석하여 직접 가서 보고 느꼈던 현지의 상황을 전하고 에티오피아를 방문했던 월드비전 이광기 홍보대사와 부룬디를 다녀왔던 배우 김규리도 참석하여 현장에서 만났던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가수 성시경, 그룹 티아라 등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었고 월드비전 유지태 홍보대사, 월드비전 박정아 홍보대사, 김중만 사진작가, 김청경 메이크업아티스트와 배우 오현경 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혜자 월드비전 친선대사는 “아프리카 동쪽 끝, 소말리아는 무정부 상태의 혼란과 내전 때문에 구호의 손길조차 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 천명씩 국경을 넘어 케냐로 모여든다. 이들의 생명은 전적으로 국제적인 도움에 달려있지만 그 손길이 턱없이 부족해 아이들은 눈 앞에서 죽어갔다”며 현장의 처참한 상황을 전했다.

또한 “누구라도 직접 보았다면 결코 외면하지 못할 현장에 먼저 가 본 사람으로서 이 참상을 널리 알릴 의무가 나에게 있고 또 이들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긍휼의 마음이 우리에게 있다고 믿는다”며 “이 일에 우리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먼저 나서주신다면 크고 든든한 도움으로 더 많은 생명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영원무역, 노스페이스, 성주디앤디, LG, 외환은행 나눔재단, 대한생명, 우리투자증권, 배스킨라빈스, 한영회계법인, 두산인프라코어, 알케미스트, 스카이72, 농산무역주식회사 등 국내외 30 여 개 기업의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이번 동아프리카 기근 돕기 후원에 동참했다 .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오늘 이 귀한 행사를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참석해 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보태어 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월드비전과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동아프리카 이웃들을 대신하여 무한한 감사와 사랑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 뜻 깊은 밤에 함께하는 분들의 사랑이 더욱 가치 있고 힘차게 현장에서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월드비전 제공)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