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13대 이사장으로 김해철 목사(루터대학교 총장)가 취임한다. 취임식은 오는 11월 24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다.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김해철 목사는 “본부의 창립 20주년을 맞는 해에 대표를 맡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지난 20년간의 성과에 못지않은 사업을 전개하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맡은 청지기로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김해철 이사장은 “현재 본부의 장기기증 등록자의 80%가 기독교인일 정도로 교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이 아름다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귀한 장기기증운동이 교계의 대표적인 나눔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판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장기기증인을 예우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여 보다 성숙한 장기기증 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며 “9월 9일은 장기기증의 날에 더불어 매달 9일은 장기기증의 날이라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전반적인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이사장 이취임 예배는 기독교화해중재원 사무처장인 유재수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며, 월드비전 운영위원장인 김대선 목사가 설교를, 혜성교회 정명호 목사가 기도를, 한국복음주의협회장인 김명혁 목사가 격려사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인 신신묵 목사가 축도를 맡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제12대 이사장으로 장기기증운동을 위해 활동해 온 이성희 전 이사장을 명예이사장 추대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김해철 목사는 한국신학대학 졸업(신학사)하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Fuller - Acts Seminary 목회학박사를 취득하고, 루터대학교 교수로 장기간 재직했다. 현재 기독교한국루터회 증경총회장, 기독교 TV(CTS) 강사, (재)재단법인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 사업회 이사, 기독교지도자협의회 공동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