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건설, 제주도민들의 인권과 평화 위협” 니콜라스 밀 미 천주교 ‘Pax Christi’ 사무총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
▲성명에 참여한 한국, 일본, 북미 등지의 종교인들이 성금을 모아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측에 전달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
한국, 일본, 북미 등지의 종교인 21명이 8일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정진우 서울제일교회 담임목사, 우에다 히로코 일본 NCC 총무, 피터 잉 미국 성공회 아시아 국장, 포 캄 청 홍콩 NCC 총무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성명에서 한국 정부를 향해 “강정 해군기지 건설을 즉시 중단하고, 제주도의 문화적, 생태학적 가치를 의식하고 해군기지 예정지에 평화공원을 건설하라”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가 주최하고 한·일 종교인 평화포럼 한국위원회(책임간사 정진우 목사)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