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에 대해 성명을 내고 “국제 사회는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모든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와 생명윤리위원회는 16일 ‘가자지구 분쟁을 안타까워하며’라는 성명을 통해 “평화의 왕께서 태어나신 성지의 주민들이 무력과 폭력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성명서를 통해 이들은 또 “우리 정부도 국제 사회와 협력하여 즉각적인 정전 협상을 돕고, 속히 가자지구의 주민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교회의는 한국교회에도 “분쟁의 고통 중에 있는 형제들을 기억하며 서로가 증오를 극복하고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온갖 지원에도 동참하여야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