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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촛불 기도회에 앞서 세계 YWCA의 부사무총장인 나탈리 피셔는 “팔레스타인 YWCA는 전세계의 YWCA에 가자 지역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촛불 집회를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비상식적인 폭력사태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고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팔레스타인 YWCA의 사무총장 미라 리젝의 글이 낭독됐다. 미라 라젝 사무총장은 이 글에서 “가자지구의 사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팔레스탄인에선 지난 10년간 이러한 삶이 계속되어 왔다. 오늘날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사태로 인해 집을 잃고 빈곤에 시달리는 무고하고 힘없는 가자지구의 어린이들, 여성들 그리고 시민들은 아직도 인권 선언을 발의하고 서명했던 UN과 여러 다른 나라의 정부들이 가자지구의 어린이들도 인간으로서의 권리, 살 권리, 먹고 학교에 가며 평화를 누릴 권리가 있는 지를 판단해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피지, 페루, 요르단, 브라질, 기니아, 덴마크, 노르웨이의 YWCA 등이 폭력 종식을 위한 이번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YWCA는 국제사회가 침묵을 깨고 자국정부를 압박해 중동 지역의 분쟁이 중동 및 그 외 지역으로 확산되기 전에 분쟁 중지에 즉시 개입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