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휴먼브리지 제공 |
세계적인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저소득․취약계층인 미혼모자가정을 돕기 위해 국제구호개발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기부키로 했다.
6일 용산 한강로2가 GSK 한국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GSK는 월드휴먼브리지에 4500만원 상당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300도즈를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GSK백신사업부 마가렛 럼프 상무, 월드휴먼브리지 김병삼 대표이사, 하나로의료재단 안영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GSK의 마가렛 럼프 상무는 “한국에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소외감과 경제적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는 미혼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을 주고자 이번 기부를 계획했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미혼모자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휴먼브리지에 기부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300도즈는 성남, 안양, 인천지역의 저소득 미혼모 100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 접종될 예정이며 백신접종과 장소제공은 하나로의료재단에서 지원하기로 하였다.
한편, 국제구호개발NGO 월드휴먼브리지는 그동안 하나로의료재단의 기부를 받아 130여명의 취약계층 미혼모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해 왔으며, 여성가족부․경기도 등과 협력을 통해 미혼모자가정자립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