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교회의 정기총회에서 현 정부의 핵 발전 확대정책 반대 입장 표명 논의
11월에 전국 사제 사회교리 연수회 가질 예정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2012년 춘계 주교회의를 앞두고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가톨릭교회 차원에서 탈핵문제를 다루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20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주교회의 상임위원회에서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의 건의에 따라, 현 정부의 핵 발전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하는 문제를 주교회의 2012년 춘계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사제 평생 교육 현황 및 추진 방향’에 관한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강우일 주교)의 보고를 받았다.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전국 교구 사제들의 신청을 받아 올해 1개의 피정과 2개의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제 연수는 <‘신앙의 해’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3일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가질 예정이며,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는 <가톨릭 사회교리와 한국 사회 현실>라는 주제로 사회교리 연수를 의정부 한마음 청소년 수련원에서 가질 예정이다.
한편 사제 피정은 11월 5일부터 논산 씨튼 영성의 집에서 진행되며, 두봉 주교가 피정 지도를 맡는다.
그밖에 주교회의 문화위원회 총무로 이영춘 사도 요한 신부(전주교구)를 임명하였고,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로 이은형 디모테오 신부(의정부교구)를 임명했다.
또한 주교회의 2012년 춘계 정기총회 일정을 확인하고, 교황대사관이 주최하는 교황 선출 기념 미사는 3월 14일 오후 6시 명동 주교좌성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총회 시작 전에 있을 주교 연수의 주제는 “냉담 교우를 위한 영성적 제안”으로 정했다
2012년 2월 24일자 한상봉 기자 isu@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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