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씨 |
온누리교회 전도사로 활동한 바 있는 서정희씨는 서세원씨가 목사 안수를 받게 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지난 5년간 사례비는 받지 않으면서 3백회 이상 간증집회를 다녔는데 시간이 지나고나니 ‘내 이야기’인 간증보다는 ‘성경 이야기’인 복음을 전하고 싶어 신학을 하게 됐다"며 "서세원씨는 목사까지 되려던 건 아니었지만 제가 계속 권했다"고 밝혔다.
그리고서는 그간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서정희씨는 "지난 10년 동안 뭘 하든지 좋게 해석되지 않고 나쁘게 매도되는 어려움을 많이 겪어 마음이 너무 아팠고, 욕만 먹고 사는게 참 슬펐다"며 "그냥 열심히 예배드리고 기도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목회 운영 방침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을 교회로 불러들이는 데 집중하기보다 다치고 무너진 영혼들을 일대일로 만나 그들을 완전히 치유하고 싶다"며 현재의 20여명 가정교회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