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세원, 목사가 된 이유는…6년만에 TV 토크쇼 출연

“헌금 무지막지 아내 막으려 핸드백 움켜쥐고 교회 따르기도"

▲목사가 된 방송인 서세원씨. ⓒtvN
목사가 된 방송인 서세원이 6년만에 TV 토크쇼에 출연해 화제다. 12일 오후 7시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그는 쓰라린 과거사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 한편, 인생의 후반기를 보내게 될 목사로서의 미래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자신의 입장을 밝혀 주목을 모았다.

지난 10년간 갖은 루머와 오해로 시달린 것에 서씨는 먼저 "절벽 끝에 서 있는 느낌을 가질 때도 많았지만 자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괴롭고 힘들어 절망 속에 죽었다는 소리가 듣기 싫었고, 하나님을 믿으면 최후에 승리한다는 성경말씀을 믿었다"고 밝혔다.

그때 당시 고통이 컸는지 요즘에도 잠자리가 편하지 않다는 얘기도 곁들였다. 서씨는 그러나 "하지만 이제 나이도 있고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가 믿음을 가진 것도 과거를 돌아보는 게 아니라 미래를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생의 후반기를 목사의 삶으로 보내게 된 데에 "한 신학대 총장에게서 개인 레슨을 받고 신학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었다. 어느 순간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존재를 믿게 됐다"고 했으며 "아내인 서정희 전도사의 영향도 컸는데 예전에는 헌금을 무지막지하게 하는 서 전도사를 막으려 아내의 핸드백을 움켜쥐고 교회를 따라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시무하고 있는 교회에 대한 소개도 했다. 서씨는 자신이 담임하고 있는 솔라그라티아 교회에 대해 "교회 이름은 ‘오직 은혜’라는 뜻이고 청담동에 교회가 있지만 월세도 싸고 성도가 20명 남짓 되는 작은 교회"라며 "헌금은 모두 선교단체에 보내고 자비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