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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전도사가 자신의 남편 서세원씨가 담임목사로 활동 중인 솔라그라티아(우리말로 오직은혜) 교회의 예배당을 공개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13일 오전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한 서정희 전도사는 연애인의 삶을 뒤로한 채 목사의 사모로서 인생 2막을 살아가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으며, 청담동에 소재한 교회의 내부를 공개했다.
알려진대로 교회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였으며 하얀 벽면으로 둘러싸져 있었다. 특히 예배당 위에는 천장벽화가 그려져 있어 예배 의식 속 경건의 분위기를 더하도록 했다. 또 교회 곳곳에는 인테리어 감각이 뛰어난 서 전도사의 흔적이 남아 있었는데 갖가지 소품들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동안 꼭꼭 감추었던 교회를 열어 젖힌 서 전도사는 이내 자신의 마음 속에 묻어 두었던 한(恨) 풀이도 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우리 교회가 되게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돈을 벌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딸 동주의 지원으로 조그맣게 운영되고 있다"고 전하며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목회 활동을 지켜봐 달라는 요청을 했다.
또 서세원씨를 목사로 만들기까지의 고생스런 과거를 회상한 그녀는 "고교 중퇴를 했지만 남편을 목사로 만들기 위해 대학 졸업장까지 마쳤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