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문화부장관 이어령 박사의 딸 이민아 목사가 15일 오후 1시 44분 강북 삼성병원에서 암투병 끝에 소천했다. 향년 54세.
이 목사는 올해 초 위임 말기 판정을 받은 후 잠시나마 상태가 호전됐을 적에 간증 집회 강사로 나서기도 했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돼 다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부르심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7일(토) 오전에 진행된다.
이 목사는 지난해 『땅끝의 아이들』(시냇가에 심은 나무)에 이어 최근 『땅에서 하늘처럼』(열림원)를 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