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선교훈련원과 영등포산업선교회 비정규노동선교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비정규직 노동자 희망세미나가 17일 오후 4시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이번 세미나에서 그동안 평가절하 되어왔던 노동의 가치를 성서와 신학을 통해 재조명하고, 비정규 노동의 현실과 사회적 가치, 구조적 문제 등에 대해서도 진단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정철 박사(장신대, 구약학), 윤애림 박사(방통대 법학교수) 등은 각각 △성서와 신학에서 본 노동 △비정규노동의 현실과 사회적 가치란 주제로 발제한다. 이 밖에 사례발표 시간에는 오석순 조합원(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이 나서 생생한 현장을 증거하기로 했다. 이어 질의응답 및 전체토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공동기도문 낭독 순서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