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휴먼브리지(대표이사 김병삼)가 주최하고 광림교회(담임목사 김정석)와 남양유업(대표이사 김웅)이 후원한 태교음악회에서 취약계층 300여명의 임신부들이 출산용품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 받았다. ⓒ월드휴먼브리지 제공 |
취약계층 임신부들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제15회 모아사랑 태교음악회”가 19일 오후 중랑구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이사 김병삼)가 주최하고 광림교회(담임목사 김정석)와 남양유업(대표이사 김웅)이 후원한 이 음악회에서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탈북민, 미혼모, 외국인근로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임신부 300여명은 출산용품을 지원 받았다.
금번 서울 행사는 VK앙상블(오페라단), 플루트(김영미)&하프(박은정)앙상블, 바리톤 곽상훈이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이야기가 있는 태교음악회’로 진행됐고 광림교회 김정석 담임목사, 문병권 중랑구청장이 참석해 축하인사와 희망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광림교회 김정석 담임목사는 “음악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얻고 희망을 더하는 복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태어날 귀한 생명들이 세상을 더욱 건강하게 하고 새롭게 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행사에 참석한 임신부들을 환영하며 축복했다.
한편, 광림교회 성도 30여명이 자원봉사로 나서 임신부 안내를 담당했고, 행사가 끝난 후에는 분유, 젖병, 베이비바디샤워, 베이비바디로션, 속싸개, 배냇저고리, 가제수건, 신생아면봉, 턱받이, 젖병솔, 물티슈 등 필수적인 출산용품을 예쁜 가방에 담아 임신부에 선물하는 일을 도맡았다. 이외에도 경품행사를 통해 광림교회와 남양유업에서 후원한 유모차, 체온계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 2010년 6월, 제1회 서울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총15회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진행해 3,800여명의 임신부들에게 음악으로 마음을 위로하고 출산용품을 선물해 사랑을 나눴다.
올 한해도 이번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지역을 순회하면서 총 10회의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며, 오는 5월 19일에는 경북ㆍ대구지역, 6월 5일에는 부산, 7월 10일에는 인천에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