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지도력개발위원회(위원장 박종덕 사관)가 에큐메니칼 청소년 지도력을 세우기 위해 작년 네팔에서 진행되었던 제1차 에큐메니칼 청소년 캠프에 이어 제2차 에큐메니칼 청소년 캠프를 준비했다. 이번 캠프는 미얀마에서 진행되며 ‘다름 속에서 일치’를 찾아가는 에큐메니칼 정신의 함양과 그 일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세계 청소년 종교인들이 국가, 민족, 종교, 문화를 초월한 평화의식을 고취하고 연대하고자 계획됐다.
지도력개발위는 "이번 캠프는 한국과 미얀마 양국 청소년들이 각자가 속해있는 환경 속에서 경험하는 평화와 갈등들을 서로 나누고, 그 나눔을 통해 평화에 대한 공동의 고백을 끌어냄으로써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리더십’을 경험하고 체득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캠프를 통하여 다양한 종교, 민족, 언어의 평화로운 공존을 경험함으로써 종교에 대한 획일적이고 폐쇄적인 인식으로부터 고유한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식으로의 전환을 기대한다"고 했으며, "한국 및 타국가의 종교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축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이 밖에도 언어, 피부, 색깔, 문화 등 많은 부분 다른 점을 가지고 있는 양국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연대하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의 참가비는 1인 150만원이다. 우편접수(서울 종로구 연지동 136-46 기독교회관 706호)나 이메일 접수(kncc@kncc.or.kr, minto98@korea.com) 모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