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늦봄문익환학교에 대한 마녀사냥식 보도에 기장 ‘발끈’

“D일보, 색깔덧칠하기식 언론 플레이 중지해야”

▲늦봄문익환학교 홈페이지

늦봄문익환학교에 대해 낡은 이념논리를 바탕으로 마녀사냥식 보도를 한 D일보의 편파 보도에 ‘늦봄’의 소속 교단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유정성 목사, 이하 기장)가 D일보의 사과 및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최근 발표했다.

앞서 D일보는 지난 5월 17일 늦봄문익환학교와 관련 ‘교사는 간첩죄, 학부모는 北과 연락을 공유하는 학교’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내보낸 바 있다. 늦봄문익환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이념교육을 시켜 시위현장에 동원하고, 학부모는 카페를 개설한 뒤 북한과의 연락사항을 공유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기장은 "D일보가 구시대의 편파적인 이념논리로 허위, 왜곡 보도를 하여 본 교단과 늦봄문익환학교의 명예가 크게 실추된 것에 대해 본 교단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보도 사건은 기존 수구언론에서 벌어지는 마녀사냥식 보도일 수밖에 없다"며 "통일부를 통해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전달된 축하메시지를 마치 북과 은밀하게 주고받은 지령인 것처럼 기사를 쓰고, 일반학교에서도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국가기념일 등 여러 행사 참여와 체험활동, 교육과정마저도 이념교육인양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기자의 자질과 소양의 수준이 의심될 정도이며, 분명 본 교단과 늦봄문익환학교를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폄하·왜곡하는 것이라고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D일보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도구가 되어 색깔덧칠하기식 언론 플레이를 중지하고 언론이 감당해야할 비판과 견제, 감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일보의 사과 및 정정보도를 요구한 기장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1,600 기장교회와 30만 성도들과 함께 D일보 구독 중단운동 등을 전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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