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톨나눔축제’에 참여한 한 참가자. |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기아대책에서 나눠주는 특별 여권이 필요하다. 진짜 여권은 아니지만 아프리카 수혜국에 입국해 희망을 전해준다는 의미로 특수제작 된 일종의 참가 티켓이다.
여권을 지참한 학생들은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적고, 알파벳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교안이 들어간 희망노트를 제작할 수 있다. 교육봉사자의 도움으로 태양광 전등을 만드는 시간도 있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현지에서도 구입이 가능한 적정기술을 활용했다.
태양광 전등 조립세트, 에코백, 희망노트 등은 희망키트에 담아 전달된다. 놀이감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자동차, 원반던지기, 인형, 팽이, 색칠공부 등이 들어있는 놀이키트는 행사 중 카드 게임에서 우승한 아이 이름으로 보낸다.
모든 활동을 수료하면 온라인교육을 포함해 봉사활동 4시간이 인정된다. 참가신청은 한톨홈페이지(www.hantol.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한편, 올해 한톨나눔축제는 4월 22일 오산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에서 열려 4천여명이 참석했으며 6월에는 2일 광주, 9일에는 안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6회에 걸쳐 만들어진 희망키트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탄자니아, 짐바브웨 등 가난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 된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솔제지, 풀무원, 패션그룹형지, 웅진식품, 매일유업, 현대건설, 자생의료재단, 통문장영어, 모나미, 정관장이 협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