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에너지 절약과 생산의 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김영주)가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쿨맵시 운동에 동참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쿨맵시 운동은 더운 날씨에 정장 차림으로 일함으로써 일의 효율도 저하됨은 물론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정장이 아닌 시원한 복장을 갖추고 일하는 운동이다.
NCCK는 "먼저 사무국에서 6월∼9월까지 쿨맵시 운동을 시작하고 회원교단과 연합기관, 기독교 NGO 단체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인간의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려는 작은 움직임이지만 한국교회의 쿨맵시 운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의 효과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자체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 피크제에 대한 대안으로 LED 사용,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교회 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