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동아시아 청년들이 국경을 넘어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신대(총장 채수일)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동아시아 글로벌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1회 동아시아 민주주의 청년학교(the 1st School for East Asia Democracy, 이하 SEAD)’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SEAD에는 한신대 학생들을 비롯해 북한 탈북자,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우즈벡 등 4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들은 서로의 역사를 배우고 동아시아 미래를 함께 구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민주주의가 동아시아 평화와 미래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명사 강연 △토크 콘서트 △브레인스토밍 워크숍 △시나리오 워크숍 및 결과 발표 △4.19탑•을지전망대•땅굴 등 현장탐방 △DMZ평화생명동산 전시관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동아시아 카페 운영 △DMZ 근처 냇강마을 체험 프로그램 △마술•노래 배우기•춤 등 다양한 공연 행사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정성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오재식 전 월드비전 회장, 이기호 한신대 평화와공공성센터 소장, 임영신 이매진피스 대표, 소모뚜 다문화강사 등도 참가해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SEAD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한신대 평화와공공성센터가 주최한다. 행사는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와 인제군 DMZ평화생명동산에서 나눠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