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근 목사를 눈물로 떠나 보낸 강남교회(서울 노량진 소재)가 후임 청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차 후보자 18인을 선정한 강남교회는 오는 9일 이를 5명으로 압축해 이달 말께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5월말부터 송 목사의 후임 청빙 작업에 들어간 교회 청빙위원회(위원장 남차원 장로)는 지난 달 18일까지 총 91명의 지원 및 추천자들의 접수를 받고는 이내 선별 작업을 거쳐 1차 후보자들을 추렸다.
청빙위는 오는 9일까지 1차 선별된 후보자들을 5명으로 압축한 뒤 이어 설교 및 면접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최종 후보자 1인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최종 후보자는 내달 2일 당회에 보고된 뒤 결격사유가 없으면 내달 16일 공동의회를 통해 강남교회 새 담임목사직을 확정 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