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얀 후스 동상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제4기 한신대학교 글로벌 문화탐방단 ⓒ한신대 제공 |
한신대(총장 채수일)가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6일부터 19일까지 제4기 한신글로벌 문화탐방단을 파견했다. 한신글로벌 문화탐방은 창의적 대학문화를 경험하고 국제화 • 글로벌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 가능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한신대가 매년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해외탐방은 숙식과 교통을 제외한 탐방 일정을 한신대에서 모두 계획했다. 학교 측은 “탐방 지도교수의 독일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탐방의 주요 동선을 계획했다”며 “특히 종교, 미술, 건축, 음악 등 4가지 주제에 맞춰 탐방 도시를 선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탐방은 1~2명씩 나눠 이동하는 개별탐방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자 계획 수립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을 답사했다. 때문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형태로 해외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게 이번 탐방의 특징이다.
한신대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는 글로벌 문화탐방을 16주 과정의 교양강좌수업으로 운영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며 “학기 중 학교 수업과 방학 문화탐방을 진행해 이론과 현장 수업이 함께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7명으로 구성된 이들 탐방단은 최근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 6개국 탐방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