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YMCA전국연맹(회장 김수진,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4년)은 지난 7년간 송전철탑 반대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경남 밀양에서 오는 8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2박 3일간 「2012년 대학YMCA여름대회」를 개최한다. “이 시대의 청년, 밀양의 외침을 듣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13개 대학 대학YMCA 회원 등 80여명이 모일 예정이다.
대학YMCA전국연맹은 밀양 송전철탑 건설의 문제가 비단 밀양 현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 도시문명을 향유하고 있는 우리들 모두의 문제임을 고백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현장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후 각 지역과 캠퍼스 현장에서 밀양 현장과 지속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실천과제를 모색할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강연(강사 : 김준한 고 이치우열사 분신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촛불집회, 현장 연대활동(주민 인터뷰를 통한 홍보영상물 제작 등), 주민들과 함께 하는 마을 잔치, 결의문 채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YMCA 여름대회는 매년 전국의 대학YMCA 회원들이 모여 청년-학생 세대의 이슈를 함께 학습하고, 공동의 과제를 발견하며, 실천을 결의하는 장이다. 올해 대학YMCA 여름대회는 송전철탑 반대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밀양을 찾는다.
문의) 02-754-7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