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과 SK가 홍수피해를 입은 군산 지역에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
월드비전과 SK가 17일 군산 수해지역 주민들을 돕는 차원에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군산지역은 지난 13일 최고 4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주택 418채, 상가 900여채, 아파트 86개동 그리고 차량 5000여대가 침수됐다.
긴급구호 키트 350개는 월드비전과 SK가 공동으로 재난복구에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연초에 미리 준비해 둔 것으로 재난발생시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 전주품질관리팀장(김영돈)은 “수해복구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잘 이뤄져서 수해주민들이 빨리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전재현 후원개발본부장은 “많은 군산 주민들이 뜻하지 않은 피해로 인해 깊은 시름에 빠진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에 월드비전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직접 구호물품을 전달한 월드비전 전북지부장 이용성지부장은 “이번 수해로 인해 위기가 발생한 가정들을 파악하여 별도의 위기가정지원비를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산시민들이 하루 빨리 응급복구를 마치고 생업에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재난뿐 아니라, 쓰나미, 파키스탄 지진 등의 세계적 재난에 대한 긴급구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월드비전은 국내외 모든 자연재해 현장을 적극 지원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향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