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편 요소가 "지하철 전도 행각"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 6월 시민 약 1,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고, 응답자 중 33%가 종교전도를 불편한 요소로 꼽은 것으로 확인했다.
종교전도의 뒤를 이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요소로 나타난 것은 취객(27%)이었다. 술 취한 승객의 주정 보다 지하철 내 전도 행각에 시민들이 더 큰 불편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은 종교전도와 물품판매를, 여성은 종교전도와 취객을 가장 불편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