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8월 27일부터 1박 2일 동안 속초실내체육관서 채용생 속초시장, 전국 지역이사, 시설장, 기아봉사단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연합의 축제-떡과 복음, 앎과 삶입니다’ 라는 주제로 제9회 전국이사세미나를 열었다.
27일 속초지역회 이사장 이명형 목사(속초만천교회)의 설교와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의 특강으로 그 문을 여는 이 세미나에서는, 기아대책의 국내외 활동을 보고하며 전국에서 모인 2천여명의 이사들과 기아대책 2012년 표어인 ‘소통과 연합’을 이뤘다.
저녁 7시부터는 세미나에 참석한 지역이사 목회자 부부들의 영적 심적 회복과 앞으로의 사역을 격려하기 위해 민호기 목사와 찬미워십, 유은성 전도사, 소프라노 조경화 교수(장신대 교회음악과) 등 찬양 사역자들과 뜨거운 찬양 및 나눔 간증으로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기아대책 연중캠페인 ‘스톱헝거(STOP HUNGER)’의 일환으로, 글로벌시민교육과 나눔북을 통해 세계 굶주림 문제를 논의하고, 쌀화환 전문 기업 드리미를 통해 후원된 쌀 5톤을 비롯해 밀가루, 국수, 참치, 장조림, 미숫가루, 김 등으로 구성된 식량키트 1천 개를 제작했다. 이 날 만들어진 식량키트는 속초시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된다.
기아대책 전국이사세미나는 2004년에 시작해 올 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또한 기아대책은 2010년부터 연중캠페인 ‘스톱헝거를 진행, 지난 해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도시와 세계 46개국에서 키트제작행사를 진행했다. 제작된 식량키트는 타지키스탄, 탄자니아, 짐바브웨, 에콰도르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