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는 한 신앙인의 양심의 100만원 사연이 사회에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코레일에 배달된 편지에는 한 승객이 명절 때 운임을 지불치 않고 열차를 이용한 것에 사죄의 뜻을 담아 변제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편지를 보낸 사람은 경기도 남양주에 사는 장모씨. 장씨는 편지에서 "예전에 명절 때 가족들은 미리 고향에 보내고 혼자 열차에 무임승차를 했는데 그 일이 양심의 가책이 돼 마음이 늘 무거웠다"고 적었다.
장씨는 또 "회개하는 심정으로 그때 무임승차 운임을 변제하겠다"며 자기앞수표 100만원 권을 동봉했다. 양심의 100만원 사연에 누리꾼들은 "요즘같이 냉랭한 세상에 훈훈한 이야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