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총장 채수일)가 장애 아동과 다문화가정 아동의 자신감 향상과 사회성 증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신대는 “오는 22일 오산캠퍼스 대운동장과 체육관(한울관)에서 ‘2012 한신더불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한신더불어축제’는 장애 및 비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치료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한신대와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함께 축제를 열면서 지역의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아동 및 부모,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특수학급 장애아동 및 교사, 자원봉사자 등 총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30여 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운동장 행사로는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소방차 체험’, 전반적인 신체발달에 자극을 주면서 협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페달로’, 대형버스 안에서 터치 스크린으로 직접 참여하는 성(性)교육 프로그램인 ‘와~소행성’ 등 30여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육관 행사로는 어두운 곳에서 상상력을 더하는 ‘달나라 여행’, 신체도식과 인지능력을 키우는 ‘아바타 만들기’, 면도거품 ․ 아이스 팩 ․ 비누 ․ 로션 등을 이용한 ‘촉각체험 및 이완활동’ 등이 실시된다. 이밖에도 매직쇼, 인형극, 수화공연 등도 진행된다.
채수일 한신대 총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우,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행복해야 할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참가 아동들이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자신감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