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총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서창수 목사, 이하 비대위)가 소집했던 전국 노회장 회의 장소를 변경했다.
당초 9월 27일 오전 11시 새로남교회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었던 회의 장소를 27일 낮 11시 총회회관 2층 여전도회실로 바꾼 것이다. 장소 변경의 이유는 전국 노회장들이 모이는 장소가 특정 지교회보다는 정통성 있는 총회 본부에서 당당하게 모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장 서창수 목사는 “금번 사태가 우리 교단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교단을 정상화시키고 총회를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를 주신 것으로 믿는다. 그러므로 모든 노회장께서 한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온천하에 부끄러움이 없는 교단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비대위측는 총회정상화를 위해 서명한 총대가 842명이며, 참여한 노회장이 71명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제97회 총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12시경 잔여 안건들을 임원회에 위임하고 폐회를 선언한 정준모 총회장을 비롯해 현직 총회 임원들에 대한 반발로 구성된 임의단체다. 비대위는 예장합동 총회 폐회 당일 불 꺼진 총회 장소에 남아 총회장과 총무 불신임안 서명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