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현교회 설립자 김창인 목사가 2일 새벽 3시경 향년 96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 목사는 지난 6월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대형교회 세습 문제에 대해 통한의 눈물의 회개를 해 여론의 주목을 모은 바 있다.
김 목사가 설립한 충현교회(서울 역삼동)는 강남의 노른자 위에 위치한 대형교회로 자산가치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형교회 ‘세습 1호’ 교회로 불리는 충현교회의 現 담임목사는 그의 아들 김성관 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