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총장 채수일)가 수업 시간 이후 ‘야간취업상담’에 나서 재학생들의 취업뿐만 아니라 진로, 심리상담 고민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신대는 “이번 2학기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9시까지 야간취업상담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신대가 이처럼 야간취업상담에 나선 것은 낮 시간 수업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돕고 취업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기존에 운영되던 낮 시간(오전 9시~오후 5시 30분)을 이용한 상담도 계속 진행된다.
야간취업상담은 취업상담사와 심리상담 담당자가 각각 3명과 1명씩 배치된다.
야간취업상담 프로그램은 ▲직업상담(CDS 상담/HCDP 상담) ▲사회생활길잡이 ▲성격 ‧ 적성검사 실시 및 해석상담 ▲입사서류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취업동아리 운영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CDS(Career Design System)와 HCDP(Hanshin Career Development Program)는 각각 저학년과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직업상담 프로그램이다. CDS는 온라인상에서 성격․ 적성검사를 실시한 후 자신의 유형에 맞는 직업추천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돼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고 진로 설계가 가능한 상담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HCDP는 희망 직무가 결정된 학생과 미결정된 학생으로 분류해 각각 3회와 5회에 걸쳐 구직활동 전략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사회생활길잡이는 학과단위, 지도교수, 종합인력개발센터 등에서 총 16강좌로 나눠 진행되므로 학생들은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진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임병철 종합인력개발센터장은 “우리학교는 직업상담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어 그 결과 매년 약 7%의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취업 ‧ 진로 관련 프로그램이 정착되면 학생별 ‧ 직무별 전산화를 통해 잡매칭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