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총장 채수일) 학생홍보대사들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한신대는 “학생홍보대사(한우리)로 활동 중인 재학생 12명은 지난 15일 화성효나눔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자원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한우리 봉사단은 센터 노인들을 위해 간식과 음료 등을 제공하고 말벗이 돼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센터 내 시설청소를 비롯해 공원산책, 야채 다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기회를 가지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센터 어르신들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면서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등을 앓고 있어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게 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신대는 이번 자원봉사를 계기로 학교홍보대사들과 지역 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지역사회공공시설 등을 방문해 맞춤형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우리 봉사단 단장인 김재은(중국어문화학부 1학년) 씨는 “80대 할머니와 같이 살아 보니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매우 안타깝게 느껴진다”며 “봉사활동을 하기 전 센터 원장님으로부터 젊은 사람들의 일손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는데 앞으로 이런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일 한신대 총장은 “우리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학생홍보대사들이 몸이 불편하고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고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