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해학 목사, 이하 NCCK)가 제26회 인권상 후보 추천을 받기 시작했다. NCCK는 23일 "사회 약자와 소수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개인 혹은 단체에게 인권상을 수여하고자 한다"면서 "이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담아 미력하나마 지지와 격려를 표하려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NCCK는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에 즈음해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우리 사회의 자유권 증진과 민주 발전에 기여한 개인 혹은 시민사회 단체에 인권상을 수여해 왔다.
1987년 첫 회에는 ‘박종철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씨’를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해에는 국방부가 불온서적 23권을 지정한 것에 대해 장병들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던 군 법무관 지영준, 박지웅, 한창완, 신성수, 이환범 님에게 인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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