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한국적 영성을 반영한 새로운 로고를 제작, 총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이하 교회협) 4차 실행위원회가 25일 현재 교회협이 사용하고 있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로고를 대신해 한국교회 역사와 전통, 한국적 영성을 반영한 새로운 로고 채택을 요청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61회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새롭게 제작한 교회협의 로고는 천지인(天地人) - 하늘, 땅, 사람이 조화롭게 사는 세상, 한국의 우주관 -과 오이쿠메네(oikoumene) - 연합과 일치의 하나님의 세상 -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
앞서 교회협은 지난 4월 26일 제2차 실행위원회에서 ‘심볼마크 로고 제작(CI 작업)에 관한 건’을 논의한 후 ‘총회준비위원회’에 위임해 진행하기로 한 바 있으며, 총회준비위원회는 최근까지 7차 회의를 거치며 최종 디자인을 선정, 4차 실행위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