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지난 25일 한국방송공사(KBS) 신관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본부가 국내 단체부문 국무총리상을, 새생명나눔회(본부를 통해 신장을 이식받거나 기증한 사람들의 모임) 엄해숙 전국회장이 개인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KBS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은 KBS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나눔국민대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사회공헌분야 정부 포상으로서, 재능나눔·행복나눔·생명나눔·희망멘토링 부문으로 구분하여, 170 여개 단체 및 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본부는 생명나눔 부문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장기기증운동을 시작하고, 활성화시켜 수많은 생명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새생명나눔회 엄 회장은 타인을 위해 아들과 함께 생존시 신장기증을 실천하고, 장기기증 홍보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본부는 70만여 명의 장기기증등록자 모집하고, 생존시 신장이식결연사업도 930여건을 진행하는 등 장기기증운동으로 3,000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왔다. 이와 함께 장기기증 관련 정책 제안 및 청소년 생명존중 교육 등 성숙한 장기기증문화 조성을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박진탁 본부장은 “앞으로도 이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활동들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밝히며 “이 땅의 모든 장기부전 환우들이 행복해지는 날까지 장기기증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고, 이들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고자 보건복지부 등 민·관이 합동으로 사회공헌 포상을 위해 올해 마련된 시상식이다.(사진제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