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세습’ 문제와 관련, 깨어있는 개신교 시민단체들이 연합해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를 꾸리기로 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 바른교회아카데미 등과 함께하는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가 11월 2일 출범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와 백종국 교수(경상대 정치외교학), 오세택 목사(두레교회)가 공동대표를 맡으며,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등을 고문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는 향후 교회세습인식여론조사와 교회세습 실태조사·단행본 출간, 교회세습반대 서명 운동, 교회정관 개정 운동, 세습방지법 입법 운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들 개신교 시민단체들은 일부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한 목회 세습이 개신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 추락을 가져왔다고 보고, 보다 더 밀도있게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출범을 계획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