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기독교사회봉사회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울산 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이종관)가 24일 개소해 4개의 성교육 체험관과 상담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참여형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체험장 성교육 7,310명(450건), 찾아가는 성교육 24,525명(788건) 등 총 31,835명(1,238건)에게 연령별, 대상별 눈높이에 맞춘 효과적인 성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가족과 함께 성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월경캠프, 몽정캠프 등의 가족캠프 프로그램과 자녀 성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부모교육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변화되고 있는 성교육 체제를 공유하는 교사모임, 성교육 자원활동가 양성 등으로 청소년이 올바른 성지식을 습득하고 성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을 갖추어 건강한 성 정체성을 지닌 개인으로 성장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